Q

고등학교때부터 액취증 증상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재수술을 받았는데 아직도 냄새가 나는것같아서 속상하네요

어떻게 치료해야될지 정말 고민이예요

효과있는 방법 정말 없을까요?

 A​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액취증 수술을 두번이나 받았는데 다시 증세가 있어 문의주셨네요.

액취증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은 피부의 진피 하부와 피부 아래 지방층의 상부에 걸쳐 위치하고 있으며 수술로 이를 제거하게 되면 피부와 지방층이 서로 달라 붙어 아물어야 하므로 압박붕대나 압박복으로 압박을 시켜야 진물이나 피가 고이지 않고 잘 아물게 됩니다. 

직장 때문에 압박이 불가능 하다면 수술적인 방법 보다는 간편한 시술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데 가장 간편한 것은  겨드랑이 피부에 보톡스 주사를 놔서 4-6개월 정도 일반 땀의 분비를 억제하는  것 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의 기능을 억제하지는 못하지만 에크린 땀샘의 기능을 억제하여 땀의 분비를 줄이면 어느정도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아포클리너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피부아래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땀샘을 파괴하고 그대로 두는 방법으로 수술처럼 압박을 하지 않아도 되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수술보다는 재생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액취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과 상담을 받으시고 치료 방향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