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액취증은 부모의 형질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유전성 질환입니다. 우리몸의 염색체는 22쌍의 상염색체와 1쌍의 성염색체가 있는데 그중 상염색체에 있는 유전자가 우성으로 유전되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입니다. 하지만 100% 멘델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약 80%에서 멘델의 법칙에 따르고 있고 나머지 20%에서는 부모나 형제에게 액취증이 없이 액취증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부모중 한쪽이 액취증이 있으면 자녀의 50%에서, 부모 모두 액취증이 있으면 자녀의 80%에서 액취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일반인과 액취증 환자와의 차이는 일반인에서는 겨드랑이 피부와 피하지방층에 존재하는 아포크린 땀샘이 퇴화되어 기능을 하지 않지만 액취증 환자에서는 이 아포크린 땀샘이 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발육과 기능이 증가되어 끈적끈적하고 우유빛의 땀을 분비하게 됩니다. 분비된 땀이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내게 됩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하여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