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학교때부터 암내가 계속 나고있다는걸알게되었어요

시간이 흘렀는데도 ...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더라구요

학생이다보니 어디다 말할곳도 없구요 ..... 수술말고 치료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A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서 불편이 많아 문의주셨군요.

겨드랑이 피부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존재하는데

보통의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 땀샘과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이 되는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 땀샘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분비될 때에는 냄새가 없으나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 즉 양파냄새,암모니아냄새,노린내, 식초냄새 등으로

표현되는 냄새를 내게 됩니다.

겨드랑이 냄새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속에서 냄새를 줄이는 방법,

보톡스 주사로 냄새를 줄이는 방법,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적인 방법이지만

학생이라 수술보다는 냄새를 줄이는  방법에 관해 문의 하셔서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생활속에서 냄새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겨드랑이 부위를 자주 씻어 청결하게 해 주는게 좋습니다.

이때 세정력이 좋은 비누나 항균 비누를 사용하여 씻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또 겨드랑이 부위가 통풍이 잘 되게 하여 겨드랑이를 건조하게 해 주는게 좋습니다.

꽉 끼는 옷 보다는 헐렁하면서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는게 좋습니다.

또 천연섬유의 면소재 속옷을 여벌로 가지고 다니며

겨드랑이 부위에 땀이 나면 자주 갈아입는게 좋습니다.

또 겨드랑이 부위에 항균연고를 바르거나

땀의 분비를 억제하는 발한억제제나 냄새를 분해하는 제품을 발라

땀과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보톡스 주사는

겨드랑이 피부에 보툴리늄 톡신을 주사하여

일반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 땀샘의 신경전달을 차단하여

땀의 분비를 줄여 냄새를 줄여주는 방법으로

4-6개월 정도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