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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 증상이있는데 이번 여름방학때쯤 수술을 하려고해요

냄새가 아주 심한편은아니고 운동하고 들어올때 나는것같더라구요

액취증 증상이 약할땐 꼭 수술을해야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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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액취증이 있어 수술을 고려하고 있군요.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땀샘은 아포크린 땀샘으로

여기서 분비된 땀이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내게 됩니다.

대개 양파냄새, 암모니아냄새, 노린내, 식초냄새, 계란 썩는 냄새 등으로

표현되는데 개인마다 약간씩은 차이가 있습니다.

치료에 관해 설명드리면 먹는 약으로는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없으며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발한억제제나 냄새를 분해하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겨드랑이 피부에 보톡스 주사를 놔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피부의 진피 하부와 피부아래 지방층의 상부에 걸쳐

위치하고 있으며 이 땀샘을 제거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됩니다.

수술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100-150 만원 정도 입니다.

먼저 액취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방문하여

액취증이 확실한지 진찰을 받으시고 치료 방향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